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대한민국의 의료 및 복지 시스템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층에게 필요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의 공급 부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적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9월 27일(토), 송도 해돋이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회 건강축제 – 힐링 연수 페스티벌’에 헬스케어 기업 부스를 마련하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 연수구보건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함께 걸어온 30년, 더 건강한 내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가천대학교 사업단은 이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홈케어 서비스의 가능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 노력에 기여하고자 했다.
만약 이러한 지능형 홈케어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고 보급된다면, 고령층은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거동 불편으로 인한 외부 활동 제약을 줄이고, 만성 질환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여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고령층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한층 높이며, 동시에 사회 전체의 의료 및 복지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