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 예술가들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아이디어 단계에서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예술가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을 저해하고, 잠재력 있는 문화 콘텐츠의 사업화 기회를 놓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러한 창업 생태계의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우수한 예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산업아카데미 창업 교육’의 일환으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교육 우수 수료팀을 대상으로 실전적인 창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월 29일 개최된 이번 ‘예술산업아카데미 창업경진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발표를 넘어, 실제 창업 준비 과정에서 도출된 구체적인 성과와 사업화 가능성을 심도 있게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경쟁력을 갖춘 사업 모델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는 파인다이닝 씨어터(대표 김미란)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예술과 미식을 결합한 독창적인 사업 모델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했음을 의미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팀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예술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이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