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의 미래를 좌우할 진로 탐색 과정이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어떤 직업이 유망한지, 자신에게 맞는 길은 무엇인지 찾기란 쉽지 않은 과제다. 이러한 고민은 서대문구 내 청소년들도 예외 없이 겪고 있는 문제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서대문구는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1월 26일,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손제익)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제13회 서대문청소년진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관내 13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1700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63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잠재력과 흥미를 탐색하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 활동을 통해 추상적으로만 느껴졌던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구체적인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번 제13회 서대문청소년진로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서대문구 내 청소년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명확한 목표 설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은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