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용산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미래야)가 청소년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그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개최되는 ‘우리들의 화실’展은 바로 이러한 배경 속에서 탄생한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는 미래야가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와 2015년부터 이어온 협력 사업인 ‘아트 미(美)래야’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창작한 회화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아트 미(美)래야’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잠재된 예술적 역량을 발현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도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미래야는 이번 ‘우리들의 화실’展을 통해 청소년들이 예술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 예술 분야로 진로를 탐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를 관람하는 지역 주민들은 청소년들의 풋풋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예술적 시각을 접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향후 용산구 지역 내 청소년 예술 활동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About the Auth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