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조 원에 달하는 캐나다 해군 잠수함 도입 사업을 앞두고,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최첨단 함정 건조 역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즉 ‘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의 입찰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주한 캐나다 대사인 필립 라포르튠(H.E. …)이 HD현대중공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이 회사가 가진 차별화된 함정 건조 역량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이러한 방문은 단순한 외교적 행사를 넘어, 캐나다 해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전력 도입 사업에 대한 진지한 관심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은 캐나다 해군의 현대화 계획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HD현대중공업은 이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사 일행은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조선 기술력과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첨단 설비들을 둘러보며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방문을 통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성공적인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자사의 잠수함 건조 역량이 캐나다 해군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잠수함은 고도의 기술력과 정밀성이 요구되는 함종으로, HD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쌓아온 방대한 경험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결과는 HD현대중공업의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한 캐나다 대사의 방문은 HD현대중공업의 잠재력을 캐나다 정부에 직접적으로 각인시키는 중요한 기회였으며, 이를 통해 캐나다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전력 확보에 있어 HD현대중공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