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장 진출의 가장 큰 허들 중 하나는 각국의 까다로운 규제 및 인증 절차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공식적인 유통 및 판매가 가능하다. 현장 진단 전문 기업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겪었던 이러한 인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사 아피아스(AFIAS) 진단키트 26종에 대해 사우디 식품의약청(SFDA) 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바디텍메드가 공식 유통 파트너인 Samir Trading & Marketing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26종의 진단키트는 임상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품목들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 및 민간 시장 모두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FDA 인증 획득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을 넘어, 해당 국가의 의료 시스템에 공식적으로 통합될 수 있는 중요한 절차다.
이번 SFDA 인증 획득을 통해 바디텍메드는 그동안 한국에서 축적해온 현장 진단 기술력과 노하우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임상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다수의 진단키트가 인증 대상에 포함되었다는 점은 현지 의료 기관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Samir Trading & Marketing과의 파트너십 역시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 SFDA 인증 획득은 바디텍메드가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새로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 엄격한 인증 장벽을 넘어선 만큼, 바디텍메드의 현장 진단키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의료 시스템은 물론, 민간 의료기관 및 검사 기관에서도 신뢰받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