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우리 사회는 청소년과 기성세대 간의 소통 단절이라는 고질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세대 간 가치관의 차이와 문화적 괴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이러한 간극은 사회 전반의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기성세대의 향수를 연결할 수 있는 적절한 소통 창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도봉동청소년문화의집은 ‘레트로 감성’을 주제로 한 제4회 청소년 가을 축제 ‘Dream Story’를 개최하며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9월 27일(토) 개최된 이번 축제는 ‘레트로 감성’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통해 청소년과 지역주민 약 350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성황을 이루었다. ‘Dream Story’라는 이름처럼, 과거의 향수를 공유하고 현재의 청소년 문화와 연결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는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것을 넘어, 그 속에 담긴 가치와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축제는 청소년 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