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민주, 희망으로 이어가다’라는 주제로 ‘2025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를 개최하며 민주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 안장된 열사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이 남긴 민주적 가치를 현 세대가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매년 9월 27일(토)에 열리는 이 합동추모제는 2022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올해 행사 역시 그 의미를 더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행사는 단순히 과거를 추모하는 것을 넘어,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희망의 연결고리가 되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출발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그것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열사들의 노력이 희미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사업회는 합동추모제를 통해 민주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민주, 희망으로 이어가다’라는 주제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과거의 민주화운동이 현재의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동력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이번 합동추모제에서는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 안장된 모든 민주 열사들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었으며, 이는 결코 잊혀서는 안 될 소중한 유산이다. 사업회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후손들이 민주적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는 교육적, 문화적 역할 또한 수행하고자 한다.
합동추모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 열사들의 희생이 깃든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 단순한 추모 공간을 넘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발견하는 장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사업회는 이처럼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