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K-팝 팬덤이 특정 컬래버레이션 간편식에 열광하며 ‘외국인 관광객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식사를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문화적 관심사가 소비로 이어지는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와 협업한 간편식 3종이 출시 직후부터 각 카테고리별 매출 1위를 석권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K-팝이라는 강력한 문화 콘텐츠가 자리하고 있다. GS25는 지난 17일, K-팝 팬덤을 겨냥한 ‘케데헌’ 컬래버 간편식 3종을 선보였다. 특히 △참치마요&전주비빔 반반김밥 △전주비빔&… 등의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단숨에 해당 카테고리 내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K-팝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와 관련된 상품에 대해 보이는 높은 구매 의지와 충성도를 방증하는 결과다.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K-팝 문화를 체험하는 한 방법으로 해당 간편식을 구매하며 ‘필수 아이템’으로 여기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결론적으로, GS25의 ‘케데헌’ 컬래버 간편식 성공은 K-팝 팬덤이 가진 잠재력과 더불어, 문화 콘텐츠와 실생활 소비재의 성공적인 결합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향후 편의점 업계에서는 K-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국내 소비 시장의 다변화와 함께, 문화 산업과 유통 산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