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자연 놀이 축제 ‘노리숲’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획일적인 실내 교육 환경과 놀이 공간의 부족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자유로운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노리숲’ 추진위원회가 발족되며, 아이 중심의 자연 놀이 축제가 한 단계 더 나아가게 될 전망이다.
지난 9월 30일(화) 오후 2시, 카톨릭춘천신협 거두지점 5층에서 ‘2025 노리숲축제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2025 노리숲축제 추진위원회 발족식’과 더불어 공동 운영기관 협약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에는 춘천시청어린이집, 후평우미린어린이집, 자작나무어린이집 등 지역 내 여러 기관들이 참여하여 ‘노리숲’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는 단순한 축제 개최를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교육적, 환경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리숲’ 추진위원회의 발족과 공동 운영기관 협약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창의적으로 놀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아이 중심의 자연 놀이 축제라는 기획 의도는, 현대 사회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회복하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교육적 목표를 담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의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하는 모델은 축제의 지속 가능성과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노리숲’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아이들은 도시의 팍팍한 환경에서 벗어나 흙과 나무, 바람을 느끼며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이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을 일찍이 깨닫고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크다. ‘노리숲’ 축제가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