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프리카로 향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의 흐름이 재편되는 가운데, 세네갈은 ‘포럼 인베스트 인 세네갈 2025 (Fii Senegal 2025)’를 통해 성장하는 자본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포럼은 10월 7일, 디아미아디오에서 막을 올렸다. 이러한 움직임은 세네갈이 아프리카와 세계를 잇는 교차로로서 자본, 기술, 전문 지식을 유치하는 관문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야심찬 목표를 보여준다.
바카리 세가 바틸리 APIX(투자 촉진 및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담당 기관) 총괄은 세네갈이 ‘Fii Senegal 2025’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상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회를 연결하고, 미래를 건설한다’는 중앙 주제 아래, 이번 행사는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이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의 전략적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야카르-테랑가에서의 천연가스 개발과 더불어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투자가 추진된다. 이는 세네갈을 역내 에너지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수출국이자 비용 경쟁력을 갖춘 전력 공급처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12억 달러 규모의 은다얀 항구 건설, 다카르-바마코 수송 회랑 개발, 대규모 수자원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물류 연결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주권 클라우드 구축, 국가 데이터 센터 운영, 핀테크, AI, 사이버 보안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등을 통해 전통적인 산업을 넘어 경제를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
2025년 약 8.4%로 예상되는 성장률은 첫 가스 수출에 힘입을 것으로 전망되며, 세네갈은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로서의 명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세네갈은 정치적 안정성, 4억 명의 ECOWAS 소비자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전략적 지리적 위치, 새로운 투자법, 스타트업법, 강화된 민관 협력 시스템 등을 포함한 변화하는 규제 프레임워크라는 구조적 강점을 활용할 계획이다.
바카리 세가 바틸리는 “Fii Senegal 2025는 단순한 포럼 그 이상이다. 이는 세네갈이 아프리카와 세계를 향해 야심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는 얼굴이며, 안정, 신뢰, 공유된 번영의 허브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세네갈이 아프리카 경제 변혁의 중심 플레이어이자,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신뢰받는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