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식문화를 대표하는 기업 샘표가 ‘K-소스’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78년간 전통 장(醬)과 발효 기술에 집중하며 쌓아온 샘표의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샘표는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 아래 전통 장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100% 순식물성이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자랑하는 글로벌 장(醬) ‘연두’는 해외 유명 셰프들로부터 ‘매직소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연두는 2018년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2020년 미국 식음료 어워즈(FABI Awards) 등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며, 연평균 30% 이상의 해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샘표 유기농 고추장’ 또한 콩 발효의 깊은 맛을 살린 매운맛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소스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최초의 요리과학연구소인 스페인 ‘알리시아(Alicia Foundation)’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 제품은 글루텐 프리, 비건, 논지엠오(Non-GMO) 등 최신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며 한식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해외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샘표 완두간장’은 독일 ‘아누가(Anuga) 2023’과 프랑스 ‘시알 파리(SIAL Paris) 2024’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샘표는 2010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장 프로젝트(Global Jang Project)’와 알리시아 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장이 전 세계 요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해왔다. 이러한 혁신적인 발효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 노력을 바탕으로 샘표는 앞으로도 전 세계인의 식생활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