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사이버 위협 앞에서 기업과 개인의 ‘보안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기존의 사이버 보안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 에이전트를 악용한 공격까지 등장하면서, 보안 전문가들은 인간과 AI 에이전트 양측 모두를 포괄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인간과 AI 에이전트의 위험 관리를 아우르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플랫폼인 노우비포(KnowBe4)가 혁신적인 기술을 발표하며 이러한 보안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노우비포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술은 기존의 인간 중심 훈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AI 에이전트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훈련까지 포함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내부 시스템에 통합된 AI 에이전트가 잠재적인 위협에 노출되거나 오작동하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노우비포의 기술 발표는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한다. AI 에이전트가 의사결정 과정에 더 깊이 관여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시대에, 단순히 인간의 보안 인식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노우비포는 인간과 AI 에이전트 모두를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잠재적인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이버 공격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포괄적인 훈련 시스템은 궁극적으로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고, 사이버 위협으로 인한 잠재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