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명수 시인의 첫 시집 ‘가시꽃 끝의 향기’가 세상에 나왔다. 이 시집은 월간 시사문단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그의 문학적 여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시집 출간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 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보편적인 감정들을 문학적으로 조명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최명수 시인은 이번 시집 ‘가시꽃 끝의 향기’에 대해 “일상적인 생활에서 느꼈던 감정을 시로 풀어내었다”고 밝혔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희로애락, 특히 아픔과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자연스러운 인간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이를 문학적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드러낸다. 시집의 제목 ‘가시꽃 끝의 향기’는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가시가 있는 꽃은 고통과 시련을 상징하지만, 그 끝에서 풍기는 향기는 역경 속에서도 발견되는 아름다움과 희망, 그리고 삶의 긍정적인 측면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시집은 ‘아픔도 슬픔도 언젠가 끝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독자들에게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이 영원하지 않으며, 언젠가는 극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한다. 시사문단 그림과책을 통해 출간된 ‘가시꽃 끝의 향기’는 최명수 시인이 일상 속에서 포착한 섬세한 감정들을 독자들과 공유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첫 시집이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