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복 영웅’들의 이야기를 직접 발굴하고 알리는 과정에서 보훈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시립마포청소년센터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10월 16일 목요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우리 곁의, 제복영웅’이라는 이름의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청소년들이 보훈 정책 사업의 핵심 주체로 참여하는 중요한 성과 공유의 장이다.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인 ‘보훈해봄’의 최종 결과 발표회로 기획된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제복 영웅’들의 삶과 희생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촬영, 편집하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보훈이라는 주제를 청소년들의 시각과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동시대적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시도라고 분석된다.
이러한 청소년 주도의 보훈 문화 확산 노력은 미래 세대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존경심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국가관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훈해봄’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은 영상 제작 기술뿐만 아니라, 역사를 배우고 사회적 책임감을 기르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상영회는 그 결실을 대중과 공유하며 ‘제복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