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배경의 연주자들이 모여 ‘하나의 음악’을 추구하는 하나 윈드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1일(토) 오후 5시 KBS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2023년 국립극장에서의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져 온 하나 윈드 오케스트라의 성장과 활동을 조명하는 자리다.
현대 사회의 전문 연주자, 음악 전공 학생,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까지, 각기 다른 경험과 역량을 가진 단원들이 ‘하나의 음악’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뭉쳤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다양성은 때로는 음악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도 하지만, 각기 다른 음악적 배경과 이해도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전문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맞추며, 모든 단원이 만족하고 관객에게는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연주를 만들어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개최되는 제4회 정기연주회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하나의 음악’을 향한 오케스트라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단원들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조화롭고 풍성한 윈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하나 윈드 오케스트라는 단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관객에게는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며 ‘하나의 음악’이라는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윈드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