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난해 총 6조6545억 원이라는 상당한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했다. 이는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KB금융의 노력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번 성과는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KB금융은 단순히 비금융 부문의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치까지 포괄적으로 측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항목별 성과는 환경(E) 부문에서 3134억 원, 사회(S) 부문에서 2조7122억 원, 그리고 지배구조(G) 및 기타 항목에서 3조6289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 및 금리 우대,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보증 재원 출연 등 포용금융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 역시 사회적 가치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 환원 결과가 반영되어, 주주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노력을 입증했다.
KB금융은 이러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는 KB금융이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ESG 경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