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융합하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앙상블 카두시우스가 이번에는 ‘리듬’을 통해 세계 음악의 다채로움을 탐구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오는 11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리는 앙상블 카두시우스의 제5회 정기연주회 ‘World Rhythm Project’는 이러한 예술적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현대음악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시도로 주목받아 온 앙상블 카두시우스가 이번 공연에서 ‘리듬’이라는 보편적인 음악적 요소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음악적 언어를 하나로 엮어내고자 하는 깊은 고민이 담겨 있다.
이번 ‘World Rhythm Project’ 공연은 앙상블 카두시우스가 그동안 추구해온 장르의 융합을 넘어, ‘리듬’이라는 공통 분모 아래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음악적 특징을 탐색하고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단순히 여러 음악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각 음악이 가진 고유한 리듬적 특성을 통해 문화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앙상블 카두시우스의 예술적 의지를 반영한다. 공연의 주제인 ‘World Rhythm Project’는 음악을 통해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려는 앙상블 카두시우스의 포부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롭고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앙상블 카두시우스의 ‘World Rhythm Project’는 ‘리듬’이라는 강력한 매개체를 통해 다양한 세계 음악을 아우르며, 음악적 경계를 허물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앙상블 카두시우스는 자신들의 독창적인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함과 동시에, ‘리듬’이라는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관객들과 더욱 깊이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