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대한 기여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진심 어린 바람을 현실로 만드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재단에 자신의 자산을 의미 있게 환원하려는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금융 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신한투자증권은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과 손을 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초록우산과 함께 ‘신탁기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이 신탁을 활용해 상속 플랜을 설계할 때, 자신의 자산을 사회에 의미 있고 체계적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신탁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재산을 신탁 기관에 위탁하여 관리 및 운용하게 하고, 그 수익과 원금을 공익 목적으로 기부하는 혁신적인 나눔 방식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부를 원하는 고객이 유언대용신탁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보다 쉽고 간편하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과 교육기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이 신탁을 통해 재단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무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초록우산은 기부자의 의지에 따라 지정된 기부금을 활용하여 재단의 사업 방향에 맞는 필요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권영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금융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바람을 담은 신탁기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초록우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한투자증권과 초록우산의 협력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미래 세대인 아동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