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술이 뇌과학 분야와 융합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의 한경림 박사가 총괄책임을 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ICT R&D 안전AI 대형 신규과제’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의 명칭은 ‘뇌인지 다학제 국제거버넌…’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뇌인지 분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국제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는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는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넘어, 인간의 뇌와 인지 과정이라는 복잡하고 민감한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AI 기술이 인간의 뇌인지 과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국제적 표준 및 규범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해당 과제가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KIST 뇌과학연구소의 전문성과 몬드리안에이아이의 AI 플랫폼 기술이 결합될 경우, 뇌과학 분야에서의 AI 활용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 참여를 통해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뇌인지 분야의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기술을 통해 뇌 기능 및 인지 과정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는 뇌 관련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인간-AI 상호작용의 안전성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잠재력을 지닌다. 궁극적으로 이번 과제는 뇌인지 분야에서의 AI 기술 활용에 대한 윤리적, 사회적,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