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ICT 시장의 격전지인 중동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과 같은 대규모 투자 사업들이 AI 로봇 기술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며 향후 5년간 30%에 달하는 시장 성장률이 예측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AI 로봇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중동 시장에 알리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된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로봇 기술 전문기업 블루바이저시스템즈(대표 황용국)는 AI 로봇 플랫폼 ‘버프파일럿(BuffPilot)’을 앞세워 중동 최대 규모의 ICT 박람회인 ‘2025 두바이 IT정보통신 대전(GITEX 2025)’에 참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국내 로봇 산업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고, 급성장하는 중동 시장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버프파일럿’은 AI 로봇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로봇의 지능적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이번 GITEX 2025 참가를 통해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버프파일럿’의 기술적 우수성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중동의 주요 바이어 및 파트너들에게 직접 시연하고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참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버프파일럿’은 중동 지역 내 AI 로봇 도입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블루바이저시스템즈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 참가는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 전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