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행정정보시스템의 대규모 장애가 발생하며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119안전신고 시스템과 국가기록포털 등의 서비스 중단은 재난 관리와 기록 접근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복구된 110개 시스템 중에는 소방청의 119안전신고 서비스가 포함되어, 긴 연휴 기간 동안의 안전 및 재난 관리에 대한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 또한, 국가의 중요 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는 국가기록포털 역시 재가동을 시작하여 정보 접근성을 회복했다.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발생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과거에 사용했던 시·군·구 새올시스템의 온라인 상담 창구를 복원하여 지자체별 온라인 민원 상담 서비스도 재개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태의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예비비를 투입하여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 중단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대체 수단을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대통령실 AI 미래기획 수석의 현장 방문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참여는 복구 작업의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주요 정보시스템과 운영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국가 정보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복구 현황을 공개하고 대체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속히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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