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위기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인도적 지원 활동이 AI 기술과 결합하여 그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AI FOR BETTER WORLD : 2025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AI 홍보 영상·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하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모집한다. 이는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사업의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를 확산하려는 배경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으로부터 시작돼 세계로 전해지는 인도적 지원’과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도적 지원’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정부, NGO, 국제기구,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 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인도적 지원 사업의 현장을 담거나, 단기 구호를 넘어 자립과 회복, 평화 구축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원의 중요성을 표현해야 한다. 이러한 활동은 위기 상황에 처한 국가 및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도주의 정신을 국제 사회에 확산시키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공모 분야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30초 내외의 영상과 포스터로 나뉜다. 연령, 국적, 소속에 제한 없이 인도적 지원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선정된 작품들이 향후 온라인 전시, SNS 등을 통해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옴디아(Omdia)의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025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는 기술 발전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시장 흐름과는 별개로, 인도적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이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그 접근 방식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코이카는 외교부의 지원 전략을 바탕으로 국제기구, NGO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위기 현장에서 인도적 지원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