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관련감염은 의료행위 자체뿐 아니라 병원 방문, 간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될 수 있어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감염병의 위협에 맞서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감염예방 관리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은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2023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를 해당 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는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고, 감염예방 및 관리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의 노력의 일환이다. 올해 주간 행사의 슬로건은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시작입니다’로, 의료감염 예방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콘텐츠 제공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10월 17일에는 ‘전국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KONIS)’ 운영 2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감염관리 분야의 학회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염관리 우수 정책 및 홍보 사례 공유를 위한 공모전,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료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힘써온 순간’ 주제 사진 공모, 그리고 감염관리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는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감염으로부터 자신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감염 예방관리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예방관리 주간 운영을 통해 의료기관 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모든 이용자가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 일정 및 자세한 정보는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누리집(https://www.togetheri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리집에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일반 국민을 위한 감염관리 지침, 교육자료,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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