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감염은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문객에게까지 광범위한 위험을 초래하며, 이는 의료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감염으로 정의된다. 이러한 의료관련감염은 단순히 의료 행위를 넘어, 병원 방문이나 간병 등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충분히 전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의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은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감염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 기간 동안 의료감염 예방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17일에는 전국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KONIS) 운영 2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포럼에는 감염관리 분야의 학협회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의료관련감염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우수사례 공모전과 ‘의료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힘써온 순간’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 그리고 감염관리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행사들은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기관의 우수한 감염관리 정책 및 홍보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전반적인 감염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누리집(https://www.togetheripc.or.kr/)을 통해 자세한 일정과 함께 감염관리 지침, 교육자료, 인포그래픽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는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감염으로부터 자신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감염 예방관리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concerted efforts는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감염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