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문화 향유 수요 속에서, 60세 이상 시니어 아티스트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사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일상 공간을 무대로 삼아 다양한 세대가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10월에는 ‘가을의 향기’를 주제로, 깊어가는 계절의 감성과 시니어 아티스트들의 삶의 경험과 예술적 열정을 담아낸 다채로운 무대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개최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60세 이상의 시니어 아티스트들이 노래, 연주, 퍼포먼스 등 자신들의 재능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세대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 수도·강원권의 슬로건인 ‘VIBE AGAIN – 다시 떨리는 설렘과 순수함’은 이러한 사업의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10월 18일(토) 서울함공원에서 열리는 ‘실버마이크 FESTA’는 연중 최대 규모의 문화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이 행사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며, 수도·강원권에서 활동하는 20여 팀의 시니어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팬클럽 부스, 미디어 부스, 사진전, 가상 실버 체험, 무드등 만들기 체험존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서울함공원 일대가 음악과 참여, 세대가 어우러지는 가을 도심 속 거대한 예술 축제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10월에는 지역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폭넓은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10월 19일(일)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서는 1세대 그룹사운드 ‘딕훼밀리’를 비롯해 ‘민들레트리오’, ‘바람소리’, ‘요들리 요들레’ 등이 무대를 꾸민다. 10월 22일(수) 원주 강원감영 국화와 가을꽃 전시회에서는 ‘healingmusic’, ‘테너 이상주’, ‘하모니 스트링 트리오’, ‘하모브리즈 남궁송’, ‘찰리박 K팝 색소폰’ 등이 시민들에게 계절의 울림을 선사한다.
더불어 10월 24일(금)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는 ‘하나인오카리나’, ‘모노크롬’, ‘올앤뉴 악단’, ‘Golden Boys Ensemble’이, 10월 27일(월) 성남 판교광장에서는 ‘77 노래친구들’, ‘6대4 밴드’, ‘째즈프랜즈’, ‘하모브리즈 남궁송’, ‘모노크롬’이, 10월 28일(화) 서울 신촌 스타광장에서는 ‘째즈프랜즈’, ‘요들리 요들레’, ‘하나인오카리나’, ‘실버그래스’가 시민들과 호흡한다. 10월 29일(수) 서울 올림픽공원 만남의광장에서는 ‘째즈프랜즈’, ‘6대4 밴드’, ‘77 노래친구들’에 더해 ‘트럼페터 차진숙’, ‘찰리박 K팝 색소폰’이 무대를 채운다.
11월 2일(일) 춘천 김유정문학촌 야외무대에서는 ‘바람소리’, ‘테너 이상주’, ‘트럼페터 차진숙’, ‘찰리박 K팝 색소폰’, ‘healingmusic’이 문학의 향기와 자연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가을의 정취와 예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실버마이크’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silvermic_sudo_gangwon)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사단법인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운영하며, 문화예술을 통해 사람과 사회 간의 소통과 상호 이해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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