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와 기업 회원을 빠르게 확보하며 1년간 운영된 고용24가 단순한 정보 제공 웹사이트를 넘어 국민 개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8월 20일, 1주년을 맞아 전면 개편된 고용24는 1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사용자 중심의 고용 서비스 혁신을 이루어냈다. 이는 정부가 국민들의 의견을 실제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개편 이전 고용24는 1,170만 명의 개인 회원과 50만 곳의 기업 회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하루 평균 105만 명의 방문자와 264만 건의 모바일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구직자, 재직자, 기업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은 단순히 디자인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추었다.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히 줄이고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는 전면에 배치했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화면을 통해 취업, 재직, 휴직, 은퇴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14개의 복잡했던 정책 제도를 아이콘과 키워드로 단순화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밝고 간결한 색상과 반응형 UI를 적용하여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구직자가 원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하고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교육 과정은 주제, 날짜, 시간, 장소별로 비교 분석이 가능하며, 개편된 화면은 직관적으로 바뀌어 교육 과정을 간단히 비교하고 신청하는 과정이 한층 수월해졌다. 온라인 신청 이후 현장에서 교육을 들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경험은 구직자들에게 더욱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실제로 서울고용센터에서 진행된 ‘2025년 新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교육에 참여한 청년들은 개편된 고용24 서비스를 통해 교육 신청부터 현장 학습까지 매끄러운 과정을 경험했다. 이 교육은 2025년 채용 시장 변화에 맞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중심으로, 실제 채용 사례와 기업들이 중요하게 보는 항목들을 분석하며 참가자들에게 자신만의 개선점을 찾을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던 구직자들에게는 최신 취업 동향에 맞춘 서류 작성법을 배우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
고용24 개편은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현장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고용노동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교육 신청뿐만 아니라 교육을 위해 방문한 지역별 고용센터 시설 이용 또한 편리해졌다. 서울고용센터의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나 취업 관련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회의실이나 AI 면접실도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다. 고용24를 통해 교육을 신청하고 현장에서 상담 창구와 연계하면 더욱 심층적인 취업 상담도 가능하다. 이러한 과정은 온라인 신청과 오프라인 학습, 상담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적 고용 지원이 국민 생활과 더욱 가까이 맞닿은 정책 플랫폼으로서 고용24의 역할을 보여준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이달부터 고용24에 AI 기반 맞춤형 기능이 도입되었다는 것이다. 지능형 직업심리검사, 데이터 기반 취업 확률 예측, AI 직업훈련 추천, AI 구인 공고 작성 지원 등은 구직자가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단계를 넘어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한다. 개인의 이력과 선호 직무를 기반으로 채용 공고 추천을 넘어 취업 확률과 적합한 훈련 과정까지 안내받을 수 있어, 구직자는 더욱 수월하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국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사용자 중심으로 재탄생한 고용24는 단순한 웹사이트 개편을 넘어 AI 기반의 추천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나만의 취업 길잡이’로 진화하고 있다. 고용24를 오래도록 접속하지 않은 구직자라면, 이제는 변화된 고용24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 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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