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다가오며 평소보다 길어진 연휴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명절의 풍요로움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는 명절에도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이 존재하며,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착한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인증한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은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 사회연대경제 판로 지원 통합 플랫폼이었던 ‘이스토어(e-store) 36.5’는 공공기관 전용 ‘가치장터’와 일반 국민을 위한 ‘스토어(STORE) 36.5’로 분리 개편되었다. 특히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롭게 문을 연 ‘스토어(STORE) 36.5’는 정부가 엄선한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곳에서는 사회적 약자 보호, 환경 보호, 공정 거래 등 긍정적 가치를 실현하는 상품뿐만 아니라, 지역 상생, 건강한 삶, 행복한 일터와 같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스토어(STORE) 36.5’는 단순한 상품 구매 채널을 넘어, 소비자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브랜드스토리’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각 기업의 설립 배경과 그들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그리고 사회적 성과를 SVI(Social Value Index)와 SPC(Social Progress Credit)와 같은 지표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는 장애인의 직업 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직업 생활을 지원하며 2025년 기준 총 6억 8천만 원 이상의 사회적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이러한 정보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구매가 어떤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는지 명확히 인지하도록 돕는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스토어(STORE) 36.5’에서는 9월 8일(월)부터 10월 9일(목)까지 풍성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는 명절 선물 제품을 최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선착순 할인쿠폰 제공 및 누리소통망(SNS) 고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필자는 추석 기획전에서 맑은푸드영농조합법인의 남해안 삼천포 은빛 멸치와 레베세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향이표고버섯을 구매하며 상품별 10% 할인과 추가 30% 쿠폰 할인까지 적용받아 최종 결제 금액을 크게 절감했다.
이처럼 ‘스토어(STORE) 36.5’를 통한 착한소비는 명절 선물을 저렴하고 보람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개인이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을 넘어,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 될 수 있다. 추석 연휴 동안 ‘스토어(STORE) 36.5’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풍성한 상품들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명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착한소비는 명절 기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