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현지 소비자의 입맛과 문화에 맞는 다양한 K-푸드 상품 개발 및 수출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한국 농식품의 세계화에 걸림돌로 작용하며, 잠재적인 시장 확대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김혜경 여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푸드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K-푸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음식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식문화와의 조화, 마케팅 지원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혜경 여사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K-푸드의 성공적인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함을 역설했다. 이는 단순히 한국 음식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음식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K-푸드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농식품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강화는 K-푸드가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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