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눈축제에서 K-POP 신인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가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의 주도로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한일 민간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삿포로 눈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팬 투표를 통해 신인 아티스트 출연팀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번 ‘제76회 삿포로 눈축제 17th KPF(K-POP FESTIVAL) 루키 챌린지컵’ 프로젝트는 마이원픽이 일본 파트너사인 ‘팬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의 ‘JK fandom’과 협력하여 진행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삿포로 눈축제는 과거 BTS, 샤이니, NCT 127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신인 시절 무대에 섰던 일본 최대 규모의 문화 행사다. 올해 프로젝트는 삿포로 눈축제 KPF 실행위원회, 일본 삿포로 관광협회, NPO법인 한일문화교류회(JKCA), GFSC 등 양국 주요 기관들의 공동 주최 및 후원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프로젝트의 진행 방식은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신인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1차 예선과 2차 결선을 거쳐, 팬들의 모바일 투표 100%로 최종 출연팀을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투표 결과, 1위는 블루닷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보이그룹 ‘저스트비(JUST B)’가 차지했으며, 2위는 ARMADA 엔터테인먼트 소속 ‘원팩트(ONE PACT)’가 선정됐다. 저스트비는 팬덤 ‘ONLY B’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우승을 거머쥐었고, 두 팀 모두 GFSC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오는 2026년 2월 7일 일본 삿포로의 ‘Zepp Sapporo’에서 개최될 제17회 KPF 무대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두허브 이종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팬들의 뜨거운 지지가 신인 아티스트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한일 문화 교류를 넘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 확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마이원픽은 코스닥 상장사 FSN의 자회사인 두허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현재 200개국 이상의 팬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K-POP을 넘어 트로트, 배우,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