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경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장중 3500선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추세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우리 국민들이 다시 희망을 가지고 열정을 발휘하는 움직임과 맥을 같이 한다. 과거 비정상적으로 여겨졌던 상황들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경제 회복의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경제 회복의 온기가 국민들의 삶 구석구석에 잘 스며들어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한미 무역 협상 타결을 통해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고, 반도체 등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 조정이 이루어진 것은 경제 회복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으로 대한항공은 보잉사 항공기 103대 신규 구입을 통해 36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리엘레멘트 테크놀로지스는 희토류 관련 복합단지 설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LS그룹은 2031년까지 30억 달러를 투자하여 미국의 전력망 인프라를 강화하고, HD현대와 서버러스 캐피탈은 50억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과 비거 마린 그룹은 미 해군 함정 관련 협력을, 한화오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리 조선소 인프라 투자에 5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가스공사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10년간 추가 도입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민간 부문의 대규모 투자와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강화는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인 경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고, 그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