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연이어 개최하는 국제 회의와 국내 행사를 통해 지식재산 생태계 전반의 혁신과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기술 환경 속에서 선진 특허 시스템 간의 협력 강화 및 국내 지식재산의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중국 톈진에서는 오는 28일, 세계 5대 특허청의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특허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선진 5대 특허청’ 청장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계 대표들도 함께 참여하여, 지식재산권 관련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제적인 지식재산 보호 강화와 통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장이 될 것이다.
동시에, 같은 날인 28일에는 지식재산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된다. 이 행사는 특허기술과 정보를 보유한 주체들이 서로 만나 교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아이디어와 기술이 실제 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거래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창의적인 발명과 혁신적인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어 29일에는 2024년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그동안 지원받은 사업들이 거둔 구체적인 성과를 발표하고 참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지식재산의 성공적인 사업화 사례를 발굴하고, 더 많은 혁신 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일련의 행사는 특허청이 지식재산의 창출뿐만 아니라 보호, 거래,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진 특허청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지식재산 생태계의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려는 특허청의 의지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