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북한 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해체된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감시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작년 4월 전문가 패널 활동이 중단되면서 발생한 문제점으로, 국제 사회의 제재 이행 감시 및 위반 행위 적발에 차질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주요 국가들은 작년 10월,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을 출범시키며 국제사회의 감시망 공백을 메우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MSMT는 전문가 패널 해체 이후에도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및 회피 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감시가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제재 위반 국가들에게 국제사회의 감시망이 여전히 유효하며, 어떠한 형태로든 제재 회피 시도가 발각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MSMT는 현재까지의 활동을 종합하여 1차 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있으며, 이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제재 위반 및 회피 활동 사례를 분석하고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 발간 이후에는 관련 내용과 보고서 전문이 적시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대북 제재 이행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주한미국대사관의 유학생 비자 인터뷰 잠정 중단 소식은 우리 국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미국 측과 필요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음을 밝혔다.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미 측에 적극적인 안내를 요청한 상태다. 비자 신청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주한미국대사관 측으로 직접 문의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국제 관계 및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정부의 신속하고 명확한 대응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