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의자 관련 사건으로 인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신속한 송환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하여 대통령실은 위성락 안보실장 주재로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관련 관계 부처 TF’ 첫 회의를 개최하며 이 난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번 TF 출범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관련 사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무엇보다 위험에 처한 국민들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오늘 개최된 첫 회의에는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국수본) 등 핵심 관계 당국이 참여하여 사안의 현황을 면밀히 보고받고, 향후 당국 간 긴밀한 협조 방안과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위성락 안보실장은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서 우리 국민의 신속한 송환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물론 현지에서 범법 행위가 발생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당연히 뒤따라야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인도적 차원에서 위험에 노출된 우리 국민들을 가능한 한 빠르게 한국으로 데려오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위 실장은 당국에 조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거듭 당부했으며, 필요하다면 단계적인 송환 방안까지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더 나아가, 이번 사건으로 인한 현지에서의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막고, 우리 국민 구출 상황을 효과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의 수사 당국 관계자들을 현지에 급파하여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수사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진행 중인 우리 국민 구출 작전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었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발생한 사건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단계로 평가된다.
정부는 이번 TF 운영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범죄 관련 사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피해 국민의 송환이라는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향후 해외에서 발생하는 유사 사건에 대한 정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정부의 이번 조치는 해외 거주 또는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큰 안도감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