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내 집 마련’과 ‘자산 관리’이다. 과거에는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이 주제들이 이제는 지인들 사이에서 필수적인 대화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에 따라 세금, 금융 수업을 수강하거나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는 등 기초적인 학습을 시도하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에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초적이면서도 알찬 내용을 담은 책 <주택과 세금>이 주목받고 있다.
<주택과 세금>은 행정안전부와 국세청이 2021년부터 공동으로 발간해 온 책자로, 일반 서점 구매는 물론 국세청 누리집의 ‘세금안내 책자’ 메뉴를 통해 전자책(e-book)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특히 매년 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단순히 개정 내용만 담는 것이 아니라 종전 내용까지 함께 수록하여 실무 활용도가 높은 지침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주택의 취득, 보유, 임대, 양도, 증여, 상속까지 주택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폭넓게 다룬다. 특히 ‘주택의 취득’ 파트에서는 취득세 납부 대상자 여부, 감면 혜택, 신고 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기존에는 집을 사면 무조건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생애 최초 주택 구입이나 자녀 출산 가구의 주택 취득 등 다양한 경우에 취득세 감면 혜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다. 또한, 2023년 6월부터 시행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 또한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은 전세 사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주택과 세금>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Q&A 형식을 활용하여 궁금증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산세와 같은 세금 계산 구조 및 사례 제시 또한 혼자서 주택 구매 또는 처분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에서 신뢰하기 어려운 정보를 찾아 헤매는 대신, 국가기관에서 제공하는 정확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주택과 세금>을 접한 한 지인은 “평소 주택과 세금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최신 정보가 다양하고 이해하기 쉽게 담겨 있어 천천히 공부하기 좋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공인중개사로 일하는 어머니께 이 책을 알려드렸다는 다른 지인은 “정부가 발간한 책이라 신뢰할 수 있고,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담겨 있어 실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삶의 가장 밀접한 부분인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과 세금>은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주택 관련 세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거나 부동산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면, <주택과 세금>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