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프라 솔루션 발표를 앞두고 소프트웨어 기업 벤틀리 시스템즈(Nasdaq: BSY)는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커넥트(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라는 새로운 기술을 공개했다. 이는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의 핵심 기반이 되는 레이어로, 복잡하고 방대한 인프라 프로젝트의 설계, 구축, 운영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발표는 인프라 산업이 직면한 효율성 증대와 지속 가능성 확보라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벤틀리 시스템즈는 현재까지 5,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20년 9월 23일 나스닥에 상장한 이래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산업 내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해왔다. 특히 2024년 기준 13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15%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또한 2억 3,479만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벤틀리 시스템즈는 이번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커넥트’를 통해 미래 인프라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새로운 기술은 MicroStation, OpenBridge, OpenBuildings, OpenFlows, OpenPlant, OpenRail, OpenRoads, OpenSite, OpenSite+, OpenTower, OpenTunnel, OpenUtilities, OpenWindowPower 등 개방형 모델링 애플리케이션과 ADINA, AutoPIPE, LEGION, OpenPaths, Power Line Systems, RAM, SACS, SPIDA, STAAD 등 개방형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통합하고 확장하는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데이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커넥트’가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 단계부터 유지보수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결국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 공기 단축, 그리고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져, 사회 전반의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틀리 시스템즈는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미래 인프라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