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가격을 비롯한 장바구니 물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물가 안정 흐름을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 범부처 역량을 집중하며 국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주요 품목별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사과와 배의 경우 적기 출하를 지원하고 운임료를 보조하는 방안을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에 힘쓰고 있다. 또한, 닭고기와 돼지고기와 같은 축산물의 경우 수입 물량을 확대하여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유가 안정 노력 역시 강화되고 있다. 현재 시행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의 추가 연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지역 주유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 유가 관련 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가격 유지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적인 관리 또한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공공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한편, 물가 안정 노력에 앞장서는 우수 지자체에는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긍정적인 동반 상승 효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정부의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들이 실효를 거둘 경우, 추석을 앞두고 급등할 수 있는 생활 물가에 대한 국민들의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되는 물가 안정 대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