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임업 산림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70건 중 65건이 숲가꾸기 등 나무베기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작업의 높은 위험도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전체 산림사업 중대재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심각한 배경 속에서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사업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지난 21일,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숲가꾸기 사업장을 찾아 작업원들과 함께 현장의 안전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산림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의무 조치사항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작업 시작 전 안전 점검 회의(TBM) 실시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며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했다.
더불어, 가을철 산림사업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발열성 질환에 대한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진드기 및 설치류를 통한 감염 위험성에 대한 안내와 함께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시키고, 관련 질환 체크리스트를 적극 활용하도록 당부하는 등 현장 작업자들의 건강까지 세심하게 살폈다.
김점복 소장은 “주기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산림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숲가꾸기 현장의 높은 사고 위험도를 고려할 때, 작업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평가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들이 효과적으로 개선되고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된다면, 앞으로 숲가꾸기 현장의 중대재해 발생률을 크게 낮추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