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의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및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한·일시장지사회의에 일본 측에서 총 9명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김 총리는 이번 회의가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하며,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당시 일본 총리가 발표한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일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근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이루어진 한일 정상회담 등 셔틀 외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활성화는 양국 관계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된 데 이어, 이번 한·일시장지사회의가 인천에서 개최되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지방도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PEC 정상회의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인적 교류, 특히 미래 세대 간 교류가 중요하며,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의 청년 교류 증진을 위한 일본 지방정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의는 2년마다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협의체로서, 미래세대 교류와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상호 이해 증진과 관계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지방정부 차원의 꾸준한 교류 노력은 한일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