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의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비전이 제시되었다.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양국이 직면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파트너십’을 새롭게 정립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외교적 관계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특히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인 AI 기술을 양국이 공동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 역시 고도화될 전망이다. 양국은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한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러한 기술 및 산업 협력과 더불어, 양국 간의 인적,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는 것 역시 미래 파트너십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룬다.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술적인 연결을 넘어 사람과 문화 간의 깊은 이해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한 정책 발표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과 UAE는 2025년 11월 19일, 현지 시간으로 진행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이러한 미래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했다. 이번 협력 강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양국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상호 이해 증진을 통해 100년 동행이라는 목표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