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는 산불 위험 속에서 주택가까지 번지는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산불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주택과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산불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 요령과 대피 요령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효과적인 산불 예방 수칙을 제시하고자 한다.
산불이 주택가로 번질 경우, 초기 대응은 피해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가장 먼저 집 주변에 물을 뿌려 떨어진 불씨가 불을 붙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한, 문과 창문을 닫아 연기나 불길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해 가스를 차단하는 조치가 필수적이다. 더불어 불이 붙거나 폭발 위험이 높은 가스통, 유류, 마른 낙엽 등은 즉시 제거하여 화재 확산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줄여야 한다. 이러한 행동 요령은 산불 발생 초기에 시민 스스로 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들이다.
주택가 인근으로 산불이 확산될 경우, 무엇보다 안전한 장소로의 신속한 대피가 중요하다. 산에서 멀리 떨어진 논밭, 학교, 공터,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 과정에서 이웃 주민들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고, 특히 거동이 불편한 이웃이 있다면 진화대원이나 공무원에게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재난문자나 방송 등 산불 관련 정보에 집중하여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대피 계획 수립 및 실행에 큰 도움이 된다.
산행 중 산불을 만났을 경우, 즉각적인 신고와 함께 초기 진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산림청, 소방서, 경찰서, 시·군·구 산림부서(042-481-4119)에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산불의 경우, 나뭇가지 등으로 두드리거나 외투, 흙으로 덮어 진화하는 시도를 할 수 있다. 만약 불길이 거세다면, 산불 진행 방향에서 벗어나 산불보다 낮은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악의 경우,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낙엽, 나뭇가지를 제거한 후 최대한 낮은 자세로 엎드려야 한다.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산불 발생 위험을 높이는 행동은 철저히 금해야 한다. 입산이 통제된 구역이나 등산로가 폐쇄된 구간에는 절대 출입해서는 안 된다. 산에 출입할 때는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를 금지하고 흡연을 삼가야 한다. 허용된 장소 외에서의 취사 및 야영 역시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금지해야 한다. 특히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는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소중한 산림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