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지구별 주요 현황
수도권 주택 시장의 불안정과 높은 주거 비용, 그리고 매일 반복되는 긴 출퇴근 시간은 많은 이들을 지치게 한다. 내 집 마련의 꿈은 멀어지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수도권 7곳에 총 13만 3천호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승인하고 지구 지정을 완료한다. 이로써 저렴하고 안정적인 주거 기회가 확대되고,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새로운 삶의 터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의왕·군포·안산·화성 및 인천 남동구 등 5곳 총 1069만㎡에 7만 8천호의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최초로 승인한다. 또한 경기도 구리시와 오산시 2곳 총 706만㎡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여 5만 5천호의 주택 공급을 확정한다. 이번 공공주택지구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4만호와 공공분양주택 3만 4천호가 공급되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들은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장점을 가진다. 먼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교통 연결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GTX-C, 수인분당선 등 주요 철도 노선이 지나는 역이 인접하며, 향후 개통될 GTX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도달하는 등 획기적인 출퇴근 시간 단축이 가능해진다.
또한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여의도공원 21배에 달하는 총 480만㎡ 규모의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이는 입주민들에게 풍요로운 자연 환경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총 164만㎡의 자족 용지 조성으로 신도시의 자족성을 강화하고, 주택과 일자리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도시를 구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구체적인 지구별 계획을 살펴보면, 2021년 발표된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의왕군포안산지구는 4만 1518호의 주택을 공급하며 GTX-C와 1호선 의왕역이 인접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화성봉담3지구는 1만 8270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수인분당선 신설역(가칭 봉담역)을 통해 수원역까지 8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인천구월2지구는 1만 5996호의 주택과 함께 문학경기장역이 위치하여 GTX-B 신설역(예정)과 연계, 서울 여의도권까지 30분대 접근성을 자랑한다. 과천갈현지구는 인덕원역을 통해 향후 GTX-C 등 3개 노선이 추가 개통되어 강남·동탄·판교 등 주요 도심지로의 교통 연결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흥정왕지구는 정왕역이 조성되어 서해선과 연계, 서울 및 인천 등 수도권 주요 지점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새롭게 지정된 구리토평2지구는 서울에 인접하고 한강변에 위치하여 높은 주거 수요를 충족시킨다. 장자호수공원역이 도보 4분 거리에 있어 서울 송파 등 주요 도심지로 25분 내 연결된다. 오산세교3지구는 화성, 용인,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기업 수요를 고려한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산역 연계 대중교통 신설 등 입체적인 교통망 확충 방안도 마련된다.
이번 공공주택지구 공급 확대로 수도권의 고질적인 주택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택 서민들은 안정적이고 저렴한 주거 기회를 얻게 되고, 혁신적인 교통망과 쾌적한 생활 환경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나아가 각 지구가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성장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