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 한국에서 390M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한국은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했다. 특히 풍부한 해상풍력 자원을 보유한 전남 서남해안 지역은 개발 지연으로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전남 신안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베스타스의 390MW 터빈 공급 계약으로 본격화되면서, 이러한 구조적 난제를 해결할 중요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 사업은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
베스타스는 한화오션, SK이터닉스, 한국중부발전과 전남 신안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390MW 규모의 터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해상풍력 역사상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6MW급 V174-9.5 MW 터빈 65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에너지 생산을 넘어선 구조적 해결책을 담고 있다. 첫째, 에너지 자립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튼튼히 하며,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단계다. 둘째, 국내 산업 생태계의 기술력 강화와 경쟁력 향상을 촉진한다. 베스타스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의 참여는 타워, 케이블, 해상 운송 등 국내 해상풍력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 이전과 국산화율 제고의 기회가 된다.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은 시너지를 창출하고, 한국이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셋째,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프로젝트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지역 주민 고용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투자를 유치하여 전남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한다. 또한 어업 보상 및 어민 상생 방안 마련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긍정적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 서남해안에 조성될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개발의 성공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매년 약 1.3 테라와트시(T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여 35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한다. 또한 연간 약 60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크게 기여한다. 국내 해상풍력 산업은 이 기회를 통해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 더불어 전남 지역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