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도시재생 현장학교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시마다 쌓이는 폐플라스틱과 활력을 잃어가는 구도심은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다. 천안시가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업사이클링 교육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도시재생의 자원으로 바꾸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다.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최근 ‘2026 도시재생 현장학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이다. 참가한 시민들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는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자원순환의 개념을 몸으로 익히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환경 문제 해결과 도시재생을 하나로 묶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들은 쓰레기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게 된다. 또한, 함께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지역 공동체는 활성화된다. 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물리적 개발 없이도 도시의 활력을 되찾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모델은 단순한 환경 교육을 넘어선다. 시민들은 버려지던 자원을 가치 있는 제품으로 바꾸는 경험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한다. 또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과정에서 지역 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진다. 천안시의 사례는 다른 지자체에도 적용 가능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청사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