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경력 단절은 없다. 신노년 맞춤 일자리 시스템이 온다.
고령화 사회 진입은 더 이상 위기가 아니다. 은퇴 후에도 사회에 기여하고 경제적 안정을 누릴 기회가 부족했던 신노년층의 고민이 끝난다.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115만 개 이상의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이들의 경력과 지혜를 사회적 자본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다.
정부는 올해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5만 4천 개 늘어난 115만 2천 개 제공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일자리는 크게 개인의 역량을 활용하는 유형과 공익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나뉜다. 특히 전문성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역량 활용형’ 일자리가 3만 7천 개 늘어나 총 19만 7천 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통합돌봄 도우미, 푸드뱅크 관리자, 안심귀가 동행 전문가 등 사회적으로 수요가 높은 분야가 집중 포함된다. 유치원 아침과 저녁 돌봄을 지원하는 ‘시니어 돌봄사’ 시범 사업도 신설된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 또한 1만 7천 개 증가한 70만 9천 개를 제공한다. 더불어 소규모 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일자리도 6만 5천 개로 확대하고, 초기 투자비와 성장 컨설팅 지원을 강화한다. 이미 지난 집중 모집 기간에 122만 명이 신청하여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정부는 연중 추가 선발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며, ‘노인일자리 여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노인 일자리 확대는 단순히 소득 보전을 넘어선다. 신노년층에게는 사회 참여를 통한 건강한 노년과 삶의 활력을 제공한다. 사회적으로는 돌봄, 안전 등 필수 서비스의 공백을 메우고,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긍정적 효과를 낳는다. 축적된 경험과 지혜가 사장되지 않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