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 ARPG ‘명조:워더링 웨이브’가 컴포즈커피와 함께 진행한 2차 세미팝업 프리오픈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많은 기업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팝업스토어를 연다. 하지만 행사가 끝나면 화려한 장식은 폐기물로 전락하고, 지역 사회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이는 명백한 자원 낭비이자 사회적 책임의 부재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팝업스토어를 ‘지속가능한 지역 복합문화 거점’으로 전환하는 모델을 제안한다.
첫째, 단기 이벤트 공간을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된 상설 문화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 기업은 특정 지역의 카페나 상점과 장기 제휴를 맺고, 브랜드 테마 공간을 상시 운영한다. 이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보장하고, 기업에게는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 효과를 제공하는 상생 구조다.
둘째, 기업의 콘텐츠를 넘어 지역 창작자의 콘텐츠를 함께 담아야 한다. 팝업스토어를 기업의 제품만 홍보하는 장소가 아니라, 지역 예술가나 청년 디자이너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기업의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지역 창작자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셋째,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팝업스토어 설치에 사용되는 자재는 모두 재활용 가능하거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모든 집기와 장식물을 지역 아동센터, 공공기관 등에 기부하여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러한 모델이 정착된다면, 기업은 일회성 마케팅 비용을 사회적 가치 투자로 전환하여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게 된다.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는 새로운 활로를 찾고, 소비자는 자신의 소비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팝업스토어는 더 이상 쓰고 버리는 공간이 아닌,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거점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