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상황이나 산간오지에서 통신이 두절되는 ‘통신 음영지역’ 문제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고질적 과제였다. 통신 반도체 기업 GCT 세미컨덕터 홀딩이 글로벌 위성 사업자와 손잡고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기술 상용화에 나서면서 이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존 이동통신은 지상 기지국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산악, 해상 지역에서는 통신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자연재해로 기지국이 파괴되면 대규모 통신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GCT가 개발한 5G 비지상네트워크(NTN) 반도체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다. 이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지상망 연결이 끊겨도 위성 신호를 직접 수신해 통신을 유지한다. 이는 재난 발생 시 고립된 이들의 구조 요청이나 긴급 재난문자 수신을 가능하게 한다. GCT는 이미 36개국 7천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커버리지를 확보한 위성 사업자와 협력해 솔루션의 즉각적인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위성 직접 통신 기술은 국가 재난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통신 수단을 확보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도서산간 지역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농업, 물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하는 기반이 된다. 궁극적으로 전국 어디서든 끊김 없는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보편적 서비스 실현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