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경부고속도로 판교부터 신갈 구간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방안이 마련된다.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를 잇는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분석하는 핵심 절차다. 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과 민간투자 방식의 적정성이 모두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에서 성남시 사송동까지 총 15킬로미터 구간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새 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선과 제2순환선을 연결하는 신규 방사형 노선으로 기능한다. 이를 통해 성남과 용인 등 수도권 동남부의 교통축을 보완하고 극심한 정체를 겪는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민자적격성조사 통과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2030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우회 경로가 확보되어 교통량 분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통행 시간이 단축되고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