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임플란트가 12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치과 임플란트는 높은 비용과 긴 치료 기간,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환자에게 큰 부담을 주었다. 그러나 최근 3D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디지털 임플란트 기술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기술은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치료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환자와 의사 모두의 만족도를 높인다.
디지털 임플란트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의 정밀함이다. 3D 구강 스캐너와 컴퓨터 단층촬영(CT) 데이터를 결합해 환자의 구강 구조를 가상 공간에 그대로 재현한다. 의사는 이를 바탕으로 신경 위치, 골조직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임플란트 식립 경로를 시뮬레이션한다. 이 데이터를 이용해 개인 맞춤형 수술 가이드를 제작하므로, 실제 수술에서는 절개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 시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은 환자의 고통을 크게 줄인다. 기존 방식에 비해 통증과 부기가 적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상태에 따라 하루 만에 임시 보철물 체결까지 가능한 ‘원데이 임플란트’도 가능해진다. 이는 시간적, 신체적 부담으로 임플란트를 망설였던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도 견인한다.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가 최근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시장이 이 솔루션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치과 의료의 표준을 상향 평준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K덴탈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국 디지털 기술이 치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국민의 구강 건강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해결책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