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수출 급증,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다
전통 제조업의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으로의 성공적인 산업 전환이 수출과 내수 시장 모두를 견인하며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미래 산업 구조 재편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구조적 해결책이다.
올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6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에는 친환경차가 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체의 42%를 차지하며 수출 전선을 이끌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85.5%, 전기차는 21.2%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이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증명했다.
내수 시장의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48.3% 급증하며 전체 판매의 절반에 가까운 47.7%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그중에서도 전기차 판매량은 507.2%라는 경이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소비자들이 친환경차를 더 이상 특별한 선택이 아닌 표준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수출과 내수의 동반 호조는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다. 1월 자동차 생산량은 24.1% 증가한 36만 1000대에 달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유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일부 업체의 생산량이 2000% 이상 증가한 사례는 산업 재편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친환경차 중심의 성장은 한국 경제에 중요한 기대효과를 가져온다. 첫째, 반도체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다각화하여 경제 안정성을 높인다. 둘째,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 마지막으로, 고부가가치 친환경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